견봉쇄골관절 손상(견쇄관절 염좌, Acromioclavicular injury, Acromioclavicular sprain) : 축구하다가 어깨 끝으로 떨어진 후 어깨가 아파요

정의
각종 운동 경기 및 외상에 의해 흔히 발생하며, 전체 견관절 손상의 약 20% 정도를 차지합니다(어깨 끝으로 바닥에 부딪힌 경우에 잘 생기며, 흔한 예로 자전거에서 떨어진 경우입니다).
봉우리가 바닥에 부딪히면 다양한 정도의 인대손상이 발생합니다.

드물게 손을 짚고 넘어지거나 팔꿈치를 굽힌 채로 넘어지면서 힘이 상완골두를 통해 견봉에 전달되어 간접적으로 견봉 쇄골 관절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외상 이외에도 관절의 불안정성이나 퇴행성 변화에 의해 증상이 발생될 수 있고 견관절의 반복적인 과사용에 의해서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분류
손상 정도와 쇄골 분리 정도에 따라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제 4 ~ 6형 손상은 드뭅니다).
-
제 1형 : 견봉 쇄골 인대(acromioclavicular ligament)의 부분 손상만 있는 경우. 심각한 불안정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제 2형 : 견봉 쇄골 인대는 파열되나 오구 쇄골 인대(coracoclavicular ligament)의 손상은 경미한 경우. 전후방 불안정성은 있으나 상하 불안정성은 경미합니다.
-
제 3형 : 견봉 쇄골 인대 및 오구 쇄골 인대의 파열이 있으면서, 오구 쇄골 간격이 건측에 비해 25~100% 정도 증가한 경우입니다.
-
제 4형 : 견봉 쇄골 인대 및 오구 쇄골 인대의 완전 파열이 있으면서, 쇄골 원위부가 승모근 내로 후방된 전위된 경우입니다.
-
제 5형 : 제 3형과 비슷하나 보다 심한 형태로 오구 쇄골 간격이 건측에 비해 100~300% 정도 증가된 경우입니다.
-
제 6형 : 매우 드문 형태로 견봉 쇄골 인대, 오구 쇄골 인대, 삼각근 및 승모근 등이 파열되면서 쇄골의 원위부가 아래쪽으로 전위되어 오구돌기나 견봉의 아래쪽에 끼어 있는 경우입니다.

임상증상
수상 부위의 동통, 부종을 호소하며 점차 부종이 사라짐에 따라 원위 쇄골의 돌출을 인식하게 됩니다(Geyser’s sign).
동통으로 인한 어깨 관절의 운동 감소, 특히 내전 및 반대쪽 어깨로의 움직임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학적 검사
AC joint 손상이 의심될때는 가급적 서 있는 상태나 의자에 앉아있는 상태에서 환자를 관찰하는 것이 좋은데, 팔이 무게 때문에 쇄골단이 돌출되고 외상을 받은 견관절 상방 피부의 손상이나 부종이 잘 관찰됩니다.
Horizontal adduction test에서 양성 소견을 보입니다.

영상 검사
양 어깨의 AP view로 제 2 ~ 6형 손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견봉 쇄골 관절의 영상이 견갑골의 극돌기 영상과 겹치지 않도록 견봉 쇄골 관절을 향해 약 10도 내지 15도 머리 쪽으로 촬영을 하는 Zanca view가 널리 쓰입니다.

X-ray(Zanca view) : 견봉쇄골관절 손상(견쇄관절 염좌, Acromioclavicular injury, Acromioclavicular sprain)
보다 정확한 평가를 위해 양쪽 손목 관절에 약 5~7kg 의 무게를 매달고 동시에 양측 견관절의 전후면 촬영(AC joint stress view)을 실시합니다.
일반적으로 양측 오구 쇄골 간격이 50%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경우는 오구 쇄골 인대의 완전 파열을 의미합니다.

쇄골단의 정확한 전위 방향을 평가하거나 동반 손상을 진단하기 위해 CT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다쳤던 과거력도 없는데, 양쪽 모두 혹처럼 튀어나온 사람도 꽤 많아서 양측 모두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오래전에 다쳐 그대로 지내왔던 경우(old-neglected)도 있습니다.
제 1형 손상 시의 비수술적 치료는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안정하는 것(팔걸이 적용)입니다.
제 2형의 경우 1형과 비슷하지만 경우의 따라 Kenny-Howard sling 등을 3~6주 정도 고정하며 치료하기도 합니다.
제 1, 2형의 경우 통증 호전 정도를 기준으로 일상생활 정도를 정하면 되면 대개 4주 내에 정상생활로 복귀합니다.
제 3형 손상의 치료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최근에는 비수술적으로 기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한 육체노동을 하는 젊은 사람에서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Kenny-Howard sling
제 4, 5, 6형 손상 시에는 수술을 위한 평가를 해야합니다.
수술 후 약 2주 정도 팔걸이로 고정하고 진자 운동과 수동적 및 능동적 관절 운동을 조심스럽게 시작합니다.
6주 후부터 보다 자유로운 능동적 관절 운동과 점진적 근력 강화 운동을 시행하고, 3개월 후부터 무거운 물건을 들도록 허용하며, 6개월 후부터 접촉성 운동 허용합니다.

통증 감소 및 치료기간 단축을 위해 Acromioclavicular joint에 약침치료(1mL, 25G 16mm)를 적용합니다.
공간이 좁기 때문에 내측을 향해 30° 각도로 주입하며, injection 후 안정을 취합니다.
참고문헌
- 정형외과 진료편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 교실. 2013
2. 쉽게 배우는 정형외과. Okada kyoji. 2014
-
일차진료의를 위한 정형외과 진단과 치료. 김지형. 2011
-
AAOS 핵심 정형외과학 4판. John F. Sarwark. 2013
-
임상의를 위한 통증의 영상진단과 치료. Steven D. Waldman. 2012
-
응급영상진단의 ABC. Otto Chan. 2010
-
스포츠 침구임상 매뉴얼. Matsumoto tadasu.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