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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끝 범위의 통증만 남은 충돌증후군(impingement syndrome) 환자 2명의 치료

1. 43세 남자가 2주 전부터 심해진 오른쪽 어깨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각각 굴곡, 외전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였고 안에서 걸리는 느낌도 있으며 최근에는 어깨를 돌릴 때 자주 소리가 난다고 한다.

극상근에 의한 견갑상신경 포착(suprascapular n. entrapment)으로 판단하고 극상근에 약침 치료를 시행하였다.

1주일 뒤 다시 외래로 내원한 환자는 굴곡시 끝 범위에서만 통증이 남았으며 외전 동작에서는 통증이 없다고 한다.

다만 주관절을 굴곡시킨 상태에서 외전 동작을 시행하면 각도가 90도 이상이 됐을 때 안에서 걸리는 느낌이 있다고 호소하였다.

다시 한번 극상근에 약침 치료를 시행한 뒤 굴곡 동작을 시켜보니 끝 범위에서 발생하던 통증이 사라졌음을 알 수 있었다.

주관절 굴곡 + 외전 동작을 시켜보니 안에서 걸리는 느낌이 많이 사라졌으나 미약하게 남는 느낌이라고 한다.

오른쪽 승모근을 촉진해보니 왼쪽 승모근에 비해 압통이 심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다고 하여 오른쪽 승모근의 통증유발점에 의해 완전한 견갑상완리듬(scapulohumeral rhythm)이 방해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승모근에 약침 치료를 시행하였다.

치료 후 다시 주관절 굴곡 + 외전 동작을 시행해보니 비로소 불편함이 전혀 없다고 하며 웃어보인다.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으나 혹시 통증이 재발하거나 안에서 걸리는 느낌이 남으면 다시 외래로 내원하라고 당부하고 치료를 종결하였다.

  1. 20세 남자가 미약하게 어깨 통증은 느끼고 있었으나 2주 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가중된 오른쪽 어깨 통증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마찬가지로 어깨가 움직일 때 안에서 걸리는 느낌도 있고 최근들어 뚝뚝 소리도 자주 난다고 한다.

극상근(suprascapular n. entrapment), 소원근(axillary n. entrapment)의 문제로 판단하고 각각의 근육에 약침 치료를 시행하였다.

치료 후에 통증이 많이 없어졌으나 미약하게는 아직 불편감이 있다고 하여 다음주에 외래로 다시 내원하라 하였다.

3일 뒤 다시금 내원한 환자는 어깨가 많이 좋아졌으나 굴곡, 외전 동작의 끝 범위에만 통증이 남았다고 한다.

통증 부위가 어깨 관절보다는 오른쪽 견봉 부위에 국한되어 있어 승모근의 문제가 남은 것으로 생각되었다.

양쪽 승모근을 촉진해보니 아니나다를까 오른쪽이 왼쪽에 비해 압통이 훨씬 심함을 알 수 있었다.

오른쪽 승모근에 약침 치료 후 굴곡, 외전 동작을 시켜보니 동작의 불편감이 전혀 없고 통증도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다시금 운동하다가 통증이 재발하면 외래로 오게끔 하고 치료를 종결하였다.


극상근과 소원근의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고 난 뒤에도 끝 범위에서 남는 어깨 통증은 경우에 따라 승모근에 잘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깨 관절의 외전 동작에서 특히 상부 승모근은 견봉(acromion)을 내측 상방으로 잡아당겨 견갑와(glenoid fossa)를 바깥쪽 전상방으로 향하게 하는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며, 쇄골의 외측 1/3과 견봉의 내측에 종지하고 있기 때문에 통증이 견봉 주위에 발생하는 경우 치료의 적응증에 더 알맞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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