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과 뼈나이(골연령)이란 무엇일까?
안녕하세요. 해군 군의관입니다. 오늘은 '성장판과 뼈나이(골연령)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아이의 성장에 관한 글에서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용어가 '뼈나이(골연령)'와 만나이(역연령)'라는 용어입니다. 또한, '성장판이 아직 열렸다', '성장판이 이미 닫혔다'할 때의 '성장판'이라는 용어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요. 성장판과 뼈나이(골연령)는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성장판(Growth plate)은 장골(긴뼈)의 양 끝에 위치하면서 성장기에는 연골세포로 구성되어져서 성장호르몬이나 인슐린양 성장인자의 자극에 의하여 분열하고 증식하면서 무기질의 침착,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작용에 의해서 골화(ossification)되어 뼈의 길이 성장이 이루어지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성장하는 동안 계속적으로 이러한 과정이 이루어지는데요. 뼈나이(골연령)가 남자의 경우 1718세, 여자의 경우 1516세 정도가 되면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뼈나이(Bone age)는 한 마디로 검사 대상자의 골 성숙 정도를 나타내는 나이입니다. 뼈나이(골연령)의 평가 방법은 다양하나 X-ray 촬영을 이용한 뼈나이 평가가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뼈나이는 왼손을 X-ray로 촬영한 뒤 척골, 요골, 수근골, 중수골, 수지골 등의 골 성숙도를 비교하여 그로일리히-파일(Greulich-Pyle) 방법 또는 태너-화이트하우스(Tanner-Whitehouse) 방법에 의하여 평가합니다.
| * 뼈나이(골연령)의 평가방법(참고) 1. 그로일리히-파일(Greulich-Pyle) 방법 그로일리히와 피일 방법은 도보식 평가법으로 도보(각 연월령을 대표하는 X선 사진)에 나타난 표준 방사선 사진과 비교하여, 골 성숙도가 가장 근접한 표준 연령을 찾아 골연령으로 읽는 것이다. 2. 태너-화이트하우스(Tanner-Whitehouse) 방법 972년 태너-화이트하우스에 의해서 추적 검사와 횡단면 검사로 만들어졌다. 왼손과 손목의 7개의 수근골, 11개의 수지골, 요골과 척골의 원위부의 총 20개의 골을 각 모양과 밀도를 분석하여 A부터 H 또는 I까지, 8단계 또는 9단계로 나누어 분석한다. |

이렇게 평가한 뼈나이(골연령)와 출생 후 실제 나이인 만나이(역연령)와 비교합니다. 역연령에 비하여 골 성숙이 더 되었는지 덜 되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역연령에 비하여 골 성숙이 더 되었다면(즉, 뼈 나이가 많다면) 앞으로 성장할 여력이 적게 남아서 예측 성인 키가 적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골 성숙이 덜 되었다면(뼈 나이가 적다면) 앞으로 성장할 여력이 많이 남아서 예측 성인 키가 클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키가 작아서 고민인 아이가 체질성 성장지연(Constitutional delay of growth, CDG)인지 가족성 저신장증(Familial short stature, FSS)인지 알고 싶으면 뼈의 성숙도를 보는 뼈나이(골연령)을 측정해야 합니다.
[늦게 크는 아이와 원래 작은 아이는 어떻게 구별해야할까?
안녕하세요. 해군 군의관입니다. 오늘은 '늦게 크는 아이와 원래 작은 아이는 어떻게 구별해야할까?'라는 ...
blog.naver.com](https://blog.naver.com/nopaindays/221258984934)

성장판 검사를 통해 키 작은 아이가 체질성 성장지연인지 가족성 저신장증인지를 감별하고나면 소아와 부모, 가족 모두 왜 그런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는지 명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병적인 사항이 없다면 특별한 치료도 필요없습니다.
지금까지 '성장판과 뼈나이(골연령)이란 무엇일까?'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아무쪼록 이 글을 통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아이의 성장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가지고 올바른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