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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열이 났을 때 어떻게 관리해야할까?

안녕하세요. 해군 군의관입니다. 오늘은 '아이가 열이 났을 때 어떻게 관리해야할까?'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해열제 투여와 같은 약물적 관리를 제외한 비약물적 관리에 다뤄보려고 합니다.

저는 일전에 아래와 같이 아이가 열이 났을 때 미온수 목욕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취지로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요.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 글을 먼저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아 발열에 미온수 목욕(테피드 마사지)을 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해군 군의관입니다. 오늘은 '소아 발열에 미온수 목욕을 해야 할까?'이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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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본격적으로 소아 발열의 비약물적 관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째, 지나치게 두꺼운 옷은 벗기고 얇은 시트나 이불로 아동의 몸을 덮어줍니다. 옷을 모두 벗기거나 너무 과도하게 싸놓지 말 것을 권장합니다.

아동이 옷을 많이 입은 경우 개수를 줄이고 얇은 시트와 같은 것 으로 덮어주는 것은 아동을 더 편하게 만들며 너무 추워서 떨림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아는 머리를 통해 과도한 열을 소실하기 때문에 열이 날 때 모자 등으로 머리를 덮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아동이 깨어 있고 목이 말라하면 시원한 음료를 줍니다.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일상적인 수분 공급을 통해 아동에게 수분 섭취를 증가할 것을 권장한다.

모유수유를 한다면 가장 적절한 수분공급원은 모유이므로, 모유수유를 지속합니다.

셋째, 방의 온도는 18℃의 시원한 환경이 적절합니다.

차가운 공기는 떨림을 유발하고 체온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선풍기를 아동에게 직접 틀어 주는 것보다 멀리 틀어놓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위와 같이 아이를 집에서 발열 관리를 해주다보면 대부분은 괜찮아지지만,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3개월 이하의 영아에서 38℃ 이상의 열이 날 때  3~6개월의 영아에서 39℃ 이상의 열이 날 때  6개월 이상의 영아에서 40℃ 이상의 열이 날 때  발열이 5일 이상 지속될 때  흐느끼는 울음이 지속될 때    의식을 유지하지 못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할 때  만지기만 해도 울음이 지속될 때  목이 뻣뻣할 때   심각한 두통이나 경부강직이 있거나 빛에 과민하게 반응할 때  피부에 보라색 반점이 관찰될 때  호흡곤란이 있을 때  물이나 침을 삼키지 못할 때  외견상으로 매우 아파보이거나 기운이 없어보이거나 창백할 때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림이나 통증을 호소할 때  지속적인 구토를 할 때  물 마시기를 거부할 때  경련이 있거나 열성경력의 병력이 있을 때

길게 적어놓았지만 결국은 아이의 상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딱 봐서 아이가 많이 '안 좋아 보이면'  실제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에, 열이 나거나 일시적인 불편감을 보이더라도 그 후에 아이가 잘 놀거나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지금까지 소아 발열의 비약물적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글을 통해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발열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올바른 치료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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