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이비인후과]인후통(Sore throat) : 침 삼킬때 목이 아파요
- 개요
인후통은 2000년 미국에서 집계된 의료기관 방문 이유의 2.1%를 차지하면서 외래 진료를 찾는 원인 중 6번째를 기록했다. 물론 "인후통"이라는 용어가 종종 인두염과 동일시되어 사용되기는 하지만 종종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양성이고 자연 치유되지만, 인후통이 위험하고 잠재적으로 목숨을 위협하는 상태를 나타내는 징후일 수도 있다.
급성 A군 β용혈성 연쇄상구균(GAS)으로 인한 인두염의 진단 및 치료는 드물게 일어나는 화농성 합병증들(편도 주위 농양, 인두 주위 감염, 인두 뒤 농양, 중이염, 부비동염, 유양돌기염 등)을 예방하고, GAS 감염 확산을 방지하며, 질병 경과를 12일로 단축시킨다. 그러나 대부분의 GAS 인두염은 항생제 사용 없이도 큰 합병증 없이 710일 후 치유가 되곤 한다. 아주 드물게 GAS 인두염은 급성 류마티스성 열을 일으킬 수 있으며, 항생제 사용은 이러한 위험성을 줄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급성 류마티스성 열은 미국에서 매우 드물기 때문에 급성 류마티스성 열이 일어나지 않는 30004000개의 증례를 치료해야만 단 하나의 급성 류마티스성 열을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급성 류마티스성 열의 발생 유병률은 GAS 인두염 30004000개의 증례 중 하나꼴이다). 연쇄상구균 감염 후 사구체신염 또한 GAS 인두염의 아주 드문 합병증으로, 이 경우에는 항생제의 사용이 발생 유병률을 낮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AS 인두염의 전형적인 경과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은 인후통, 연하통, 38.3℃ 이상의 발열, 복통, 두통, 오심, 구토 등으로 갑작스럽게 발생한다. 기침, 콧물, 설사는 나타나지 않는다. 신체 검사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징후는 농양을 동반한 인두의 발적, 구개의 점상 출혈, 전방 경부 림프절 병증 등이 있다. 공교롭게도 GAS 인두염과 비연쇄상구균 인두염은 아주 비슷한 임상양상을 공유한다. 인후통을 가진 성인의 단지 5~15%에서만이 GAS 배양에서 양성결과를 보이지만, 급성 인후통을 보이는 성인의 75% 가량이 항생제를 복용한다. 결국 GAS 인두염을 치료하기위해 항생제의 남용이 일어나게 되므로 만일 GAS 인두염을 가지지 않은 환자를 잘 감별해낸다면 부적절한 항생제 남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원인
인두 통증의 감별진단은 광범위하다. 모든 원인들에 대한 각각의 유병률은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감염성 인두염 중 비 GAS로 인한 경우는 대부분 양성이지만 종종 중요한 예외들을 놓치기도 한다. 임상의들은 이러한 복합적인 증상들을 잘 숙지해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을 잘 감별해야 할 것이다.
- 병력청취
감염일 가능성이 많고 경고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환자의 GAS 감염 여부에 집중하도록 한다. 많은 연구에서 병력청취와 신체검사를 통해 GAS를 다른 급성 인두염의 원인들과 감별하는데 유용했다.
Ebell 등의 연구에서는 소아 및 성인을 대상으로 GAS 가능성을 더해주거나(LR+) 감해주는(LR-) 요인들을 사정해 수식으로 제시하였다. LR+의 요인들은 모두 5이하로, 대부분 1과 2사이이며, LR-는 대부분 0.5와 2.0 사이였다. 따라서 각각의 요소는 단일로 GAS 인두염을 진단하거나 감별하는데에 결정적인 도구가 될 수 없다.
다른 연구에서는, 병력청취 및 신체검사에서 얻을 수 있는 요소들을 모두 포함한 임상적 예측 규칙을 만들어냈다. 성인을 대상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것은 Centor Clinical Prediction Rule이다. 병력청취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임상의들은 이러한 임상적 예측법을 이용해 GAS 인두염의 가능성을 예측해야 할 것이다. 01점이나 4점 이상의 환자들에서는 이러한 예측법이 검사 전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23점의 환자는 그렇지 않다.
물론, 다른 잠재적 원인들에 대한 질문도 해야 한다. 인후통이 만성적(2주 이상)인지를 묻는 것은 매우 유용하다. 인후통의 흔한 원인, 즉 바이러스성이나 세균성 감염의 경우에는 대부분 2주 안에 호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성적인 경과가 있다면 임상의는 흔하지 않은 원인들, 즉 비전형적인 감염(예. 전염성 단핵구증)이나 비감염성 원인들(예. 악성 신생물, 알레르기성 비염, 위식도역류질환, 성인성 스틸씨병, 만성 부비동염) 또는 급성 감염의 합병증(예. 편도 주위 농양, 인두 주위와 인두 뒤 감염)들을 고려해야 한다.
-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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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인두통증을 가진 환자들에게서 치명적 원인은 아주 드물지만, 임상의는 항상 화농성 합병증, 두경부 악성종양, 일차성 HIV 감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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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최근의 방사선 치료 또는 그외 면역억제 상태의 경우에는 세균성 인두염으로 인한 화농성 합병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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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적 해결법 및 지침은 류마티스 열의 발생률이 낮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면역성이 있는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따라서 면역 저하자, 만성 또는 재발성의 인두염 환자, 또는 류마티스 열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적용될 수 없다. 또한 급성 류마티스 열의 발생률이 높은 지역에서도 적용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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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후통을 가진 환자들이 종종 항생제를 원하는 경우가 있지만, 임상의들은 대부분 항생제가 필요없다는 사실을 환자에게 이해시켜야 할 것이다.
- 치료
- 알기쉬운 이비인후과 한약처방 가이드
한의학에서는 급성이라도 질병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5일 정도 지났는지에 따라 처방하는 약이 달라진다.
(1) 감기증후군에 사용하는 한약은 인두통에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2) 증을 별도로 생각하지 않고 사용할 수 없는 처방은 길경탕과 감초탕이다.
(3) 설 편도나 인두에 염증이 파급되어 있을 때에는 반하가 들어가는 처방을 고려한다. 목이 쉬지 않으면서 발성에 문제가 없는 인두통에는 감초탕이나 길경탕으로, 통증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반하산을 사용할 수 있다. 반드시 경증이더라도 염증으로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후두염 환자에게는 반하고주탕을 사용해야 한다(편도염, 편도선농양, 후두결핵, 후두암, 구내염, 설염, 성문염, 성대폴립에 응용).
(4) 감염성 염증이 만성화된 만성 인두염은 금궤요략에 처방이 있으며, 금궤요략에 기재되어 있는 처방으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잘못된 발성법으로 인한 인두통 경우는 약을 쓰기보다는 발성법을 교정하는 것이 최적의 치료방법일지도 모른다. 단지 쉰 목소리만 있는 경우는 맥문동탕이나 반하후박탕이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있다.
- 플로차트 한방치료
(1) 소시호탕가길경석고(소시호탕+형개연교탕)
(2) 길경탕 : 하루 여러 차례 "가글용"으로 사용
참고문헌
1. 의사 실기시험과 일차 진료를 위한 진단학. Lawrence M. Tierney, Jr. 2010
2. 10 minute CPX. 최명희. 2017
3. CPX OSCE. 장태영. 2010
4. 한의임상을 위한 한방내과 진찰진단 치료 가이드 1. 권승원. 2017
5. 알기 쉬운 이비인후과 한약처방 가이드. Keiichi Ichimura.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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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한방 병용처방 매뉴얼. Akiba Tetsuo.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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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진료 Lesson. Hanawa Toshihiko.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