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내과]설사(Diarrhea) : 만성적으로 묽은 변을 봐요
- 개요
비정상적으로 묽거나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변을 자주 보는 것으로 정의되어 왔으며, 건강한 성인의 배변 횟수나 배변 양은 지역적, 민족적으로 다르나 비교적 섬유질이 많은 식사를 하는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4회 이상, 250g 이상의 묽은 변을 보는 경우를 설사로 진단할 수가 있다. 실제로 소화기 크리닉에 설사로 내원한 환자의 40%만 하루에 대변의 질량이 200g/day 이상이었다.
설사는 지속기간에 따라 2주 이내를 급성 설사, 2~4주 사이를 지속성 설사, 4주 이상을 만성 설사로 구분하기도 한다.
- 원인
설사는 가성설사와 대변실금이 구분되어야 한다. 가성설사는 하루 3~4회 이상 배변하나 전체 배변 양은 정상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 직장염,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에서 나타나게 된다. 배변실금은 항문직장 또는 골반 근육의 이상으로 인한 수의적 배변조절의 불능으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자주 배변하는 것으로 대변 양 자체는 250g을 넘지 않는다.

- 병력청취
병력청취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시간을 묻는 것이다. 급성설사와 만성설사의 감별진단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기간에 대해 묻는 것이 중요하며 만성설사도 처음에는 급성설사처럼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현병력
(1) 설사는 언제 시작되었습니까? 설사가 얼마나 오래 되었습니까?
(2) 대변의 양상은 어떠합니까? 1주일에 몇 변이나 대변을 봅니까?
(3)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가면서 나타납니까?
(4) 대변의 양은 얼마나 됩니까?
(5) 복부통증, 항문의 통증, 후중감은 없습니까?
(6) 최근에 우유, 회, 상한 것 같은 음식을 먹은 적이 있습니까?
(7) 최근에 해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까?
- 과거력
(1) 기저질환의 유무 : 당뇨, 결핵, 고혈압, 간질환, 수술력
(2) 투약병력 : 다른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복용중인 약이 있습니까? 항생제, 관장약, 마그네슘 제산제 등을 복용한 적이 있습니까?
- 가족력/사회력
(1) 변비의 가족력
(2) 술, 담배, 커피 복용여부


- 신체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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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 일반적인 바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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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 : 기본적인 외양(안색, 표정, 행동을 관찰), 탈수 소견은 없는지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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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NT : 구강 궤양, 설염, 구개인두 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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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domen : 시진(흉터, 수술흔적, 복부팽만, 연동운동, 탈장), 청진(장음), 압통, 반발통 또는 근방어가 있는지 확인, 간비대, 복수, 박동성 종괴의 유무확인, 각 질환 의심시 다음의 징후를 확인(Murphy's sign, Courvoisier's sign, McBurney point tenderness, Cullen's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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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 : 종괴, 분변 매복 출혈 등
- 진단을 위한 검사
급성 설사의 경우 대부분은 수일 이내에 자연 소실되는 것이 보통이므로 임상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 복잡한 검사 방법을 동원하여 그 원인을 찾으려고 할 필요는 없다. 다만 고열이 있으면서 구토가 있거나 대변 내에 혈액이 있는 등 입원을 요하는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설사의 집단 발생 여부를 가려 공통적인 원인이 있는지 알아보아야 한다. 설사 증상이 있는 모든 환자에 대해서 수분과 전해질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 중등도 이상의 설사 증상을 보이거나 입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대변 백혈구 검사나 세균배양검사를 통해서 감염성 원인균을 규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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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혈액검사, 전해질 검사, 간기능검사, T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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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백혈구와 잠혈 반응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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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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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기생충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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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 검사, 대장 조영술
- 주의사항
급성설사의 대부분은 좋아진다. 현명한 의사는 즉시 갈증, 피곤함, 어지러움 등 수분결핍 증상이 있는지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수액을 공급하거나 입원시킨다. 또, 심각한 질환을 구분하기 위해 경고증상을 파악한다. 만성 설사의 경우에는 경고증상이 있는지, 즉각적인 조치를 필요한 기질적인 병의 증상에 대해 물어본다.
| * 입원 치료 및 진단 검사가 필요한 경우 1. 체액량 감소 소견을 보이는 심한 수양성 설사 2. 피와 점액을 포함한 소량의 변이 자주 나오는 경우 3. 혈성 설사 4. 체온이 38.5℃ 이상 5. 24시간 동안 6회 이상의 설사 또는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설사 6. 심한 복통 7. 최근 항생제 사용의 병력이 있거나 입원해 있는 환자 8. 70세 이상의 노인이나 면역결핍자에서 발생한 설사 |
- 치료
- 침치료
기본적으로 사관혈(합곡, 태충)을 이용한다.
- 한약치료
참고문헌
1. 의사 실기시험과 일차 진료를 위한 진단학. Lawrence M. Tierney, Jr. 2010
2. 10 minute CPX. 최명희. 2017
3. CPX OSCE. 장태영. 2010
4. 한의임상을 위한 한방내과 진찰진단 치료 가이드 1. 권승원. 2017
5. 알기 쉬운 이비인후과 한약처방 가이드. Keiichi Ichimura.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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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한방 병용처방 매뉴얼. Akiba Tetsuo.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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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진료 Lesson. Hanawa Toshihiko.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