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기별 요통 재활운동의 효과
- 급성기 요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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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에 스트레스를 주는 활동을 일시적으로 피한다.(Level D)
요통이 발생한 급성기에는 척추에 기계적인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활동은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오랫동안 기대지 않고 앉거나, 무거운 것 들기, 물건을 들면서 허리를 구부리거나 옆으로 돌리기 등 요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증가시키는 동작들은 요통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한다. 급성기 요통 환자에서 신체 활동의 제한은 환자가 견딜 수 있는 정도의 편안한 수준에서 신체 활동을 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가능한 한 평소 생활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회복을 돕도록 한다. 의사는 환자의 임상적 상태와 함께 환자의 직업이 어느 정도의 신체적 노력을 요구하는지에 따라 신체 활동의 제한의 정도를 판단해야 하며, 제한이 필요한 기간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한다. -
4일 이상의 침상 안정은 피한다.(Level B)
침상 안정은 디스크 내 압력을 줄이며 신경근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주려는 목적으로 종종 권유되었던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 여러 연구들에서는 침상 안정이 통증을 줄이는데 효과적이지 않았으며, 4일 이상의 침상 안정은 오히려 신체 쇠약을 가져오고 직업 복귀를 방해하였다. 장기간의 침상 안정은 근 위축(하루에 1~1.5% 감소), 심폐기능 저하(10일에 15%), 뼈의 미네랄 소실, 혈전 색전증의 위험 증가 등을 가져오며, 사회적으로도 직업에 복귀하는 기간 증가에 따른 경제적 소실을 가져온다.
침상안정과 평소 생활을 지속한 경우를 비교했을 때 평소 생활에 지속한 경우 요통 발생 3주 및 3개월 후에 통증이 있는 기간이 침상 안정을 한 경우에 비해 반 정도로 감소하였고, 또한 요통정도도 더 감소하였고, 기능적인 수준도 더 높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요통 환자에게는 침상 안정이 추천되지 않으며, 척추에 부담이 되는 동작을 제한하는 정도로 평소 생활을 지속해야 한다. 그러나 추간판 탈출증이나 신경근 질환 등 하지의 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선택적으로 2~4일 정도의 침상 안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급성기에는 요통 재활운동이 도움되지 않는다.(Level A)
급성기 요통 환자에서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요통 발생 후 첫 달에 활동 감소로 인한 요추 근력 약화를 예방하고 이후 신체적 기능 수준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급성 요통 환자는 요추에 부담이 덜한 걷기, 실내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첫 2주 안에 시작할 수 있다(Level D).
그러나 스트레칭, 근력강화, 요추굴곡 및 신전운동 등의 운동 치료는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통증이나 기능 상태, 일 복귀 능력 등에서 호전을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운동을 점차적으로 시작하면 급성 요통 환자에서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첫 2주 안에는 통증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 운동 중 통증이 발생하였을 때 중단하는 것보다는 강도를 조금씩 조절하여 증가시키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 아급성기 요통 : 요통 재활운동이 통증과 기능에 도움된다.(Level A)
급성기와 달리 아급성기(1~3개월) 요통 환자에서 요추의 신전, 굴곡 운동, 근력강화 운동 및 유산소 운동 등의 운동치료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적인 수준을 향상시키며 생활에 전반적인 호전을 가져온다.
통증 완화는 근력 운동을 한 경우 10%, 켄달 굴곡운동을 한 경우 11%, 멕킨지 운동을 한 경우 50~57%까지 보고되고 있다. 기능 수준도 멕킨지 운동을 한 경우 11%, 근력 운동을 한 경우 15%의 향상이 보고되었다. 또한 운동 치료를 한 환자들에게서 요통 재발율이 4%로 운동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의 38%에 비해 현저히 감소하였고, 요통 때문에 일하지 못한 날수, 요통이 있었던 평균 기간 및 약 복용 기간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요추의 근력도 더 향상되었다. 이러한 운동 치료의 효과는 대부분 하지 방사통이 없는 비특이적 요통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 하지 방사통이 있는 경우에는 증거가 부족하다.
그러나 각각의 운동 중 어떤 것이 더 우월한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 대부분의 운동 치료 처방은 여러 가지 요소를 복합해서 내려지며, 이는 개개인의 상태 및 목표 수준에 따라 달라지므로 의사와 상의하여 처방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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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 요통 : 운동이 통증과 기능에 도움된다.(Level A)
만성기(3개월 이후) 요통 환자에서도 운동 치료는 20% 정도의 통증 감소 및 15% 이상의 기능 수준 향상에 유의한 효과가 있다. 요추 신전 및 굴곡운동, 근력 강화 운동, 스트레칭 운동 등을 포함하여 개인에 맞춘 운동 처방이 추천되며, 점진적으로 운동 강도를 늘려준다. 역시 어떤 특정 운동이 더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상태이다. -
허리수술 후 운동 효과 : 운동이 통증과 기능에 도움된다.(Level A)
수술 후의 요통 환자에서 운동 치료는 통증과 기능 수준 향상에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근력강화 운동과 요추 신전운동을 하였을 때 기능적인 향상은 51%에 달하였고, 척추의 운동 가능범위(굴곡 45%, 신전 100%)와 근력(97%)도 현전히 증가되었다.
참고문헌
- 요통환자를 위한 운동가이드라인. 대한임상통증학회.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