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 원추 증후군(Conus medullaris syndrome) : 척추에 압박골절이 생기면서 대소변이 흘러 나왔어요

척수 원추 증후군의 개요
마미(Cauda equina)는 말꼬리처럼 가닥가닥 갈라진 신경다발이라면 척수 원추(Conus medullaris)는 바로 그것 위에 있는 부위입니다. 그런데 마미는 말초신경이고, 척수 원추는 중추신경이기 때문에 경과와 예후가 다릅니다. 중추신경은 한번 손상이 되면 회복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더 중요합니다.

척수 원추 증후군의 증상
척추 원추 증후군은 대부분 제11흉추와 제2요추 사이 부위의 손상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압박골절이 가장 빈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증상은 비반사성 방광(areflexic bladder)을 특징으로 하며, 회음부의 이완성 마비가 발생하면 모든 방광 및 항문주위 근력이 소실되어 대소변이 그냥 흘러 나오게 됩니다. 척수의 신경기능 소실로 구해면체 반사 및 항문 주위 반사(perianal wink)가 나타나지 않는데, 이것은 직접 검사해 보아야 할 수 있습니다.
마미증후군과도 증상이 일부 겹칠 뿐 아니라 척추의 부위도 때에 따라서 겹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는 둘의 구분이 모호할 때가 있습니다.

MRI : 척수 원추 증후군(Conus medullaris syndrome)
척수 원추 증후군의 치료
척추의 압박골절이 있는데, 척추체의 후방까지 골절이 있다면 대변, 소변의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보고, 있다면 응급하게, 없다면 다소 여유있게 전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때로 압박골절이 아니라 추간판탈출증의 경우에도 이런 증후군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이 경우도 신속한 감압술을 위해서 바로 전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책을 보면 마미증후군이 예후가 좋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원추증후군에 비해서 좋다는 것이 그냥 환자 입장에서는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둘 다 심각히 생각해서 신속히 전원합니다. 그리고 둘을 증상으로 구분하는 것은 어렵고 당장은 의미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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