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종인대 골화증/황색인대 골화증(OPLL, OYL)

후종인대 골화증/황색인대 골화증의 개요
후종인대골화증(Ossification of posterior longitudinal ligament, OPLL)은 척수가 놓여 있어야 하는 척수강안에 비정상적으로 후종인대가 석회화가 된 것입니다.
후종인대골화증은 한국, 일본 등 아시아에 압도적으로 많고, 전체적으로는 경추에 훨씬 많으며 특히 남자는 경추에, 여자는 흉추에 호발하기도 합니다.
과거라면 모르고 지나쳤을 수도 있는 병입니다. 최근에 노령화되고, 병원에 자주 오게 되다 보니 발견되는지도 모릅니다. 매우 작은 크기의 것부터(발견하기도 힘든) 매우 큰 것도 있습니다.
황색인대(Yellow ligament)는 척수의 뒤쪽에 위치한 ligamentum flavum의 별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황색인대 역시 석회화가 생길 수 있고, 후종인대골화증은 길게 이어진 경우가 많고, 황색인대골화증(Ossification of yellow ligament)은 다발적으로 한 레벨씩 끊어져서 생기는 경향이 많습니다.
OYL은 그나마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다고는 하지만, 50% 정도에서 증상이 남을 수 있고 사고 후 증상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발전하느냐, 얼마나 심하냐, 증상 후에 치료를 얼마나 빨리 하느냐 등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게 됩니다.
후종인대 골화증/황색인대 골화증의
OPLL은 척수의 앞쪽에서, OYL는 척수의 뒤쪽에서 척수를 압박하게 됩니다. 임상증상이 없거나 둘다 역시 척수를 압박하기 때문에 척수증(myelopathy)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약간의 충격(가벼운 교통사고 가볍게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으로 갑작스럽게 신경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증상은 아주 대충 말했을 때 OYL>OPLL>HNP 순으로 예후가 좋다는 말도 있지만, 갑작스런 신경 증상 외에 손가락질이 무디게 되어 단추 담그기, 젓가락질이 어눌해지고 근력이 괜찮은데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myelopathy symptom을 보일 수도 있어서 증상이 다르므로, 일직선상에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후종인대 골화증/황색인대 골화증의 진단
의사로서 중요한 점은 단순 방사선 사진에서도 보인다는 것인데 자세히 보면 의심할만한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환자께 알려 드리긴 해야 할텐데, 현재 증상이 없다면 괜히 걱정거리만 끼치는 것일 수도 있고, 증상이 있다면 용케도 잘 찾아낸 것일 수도 있습니다.
CT를 찍어야 더 잘 보이는데, 최근에 보험 적용이 확대되어 CT가 흔해지게 되어 그동안 발견되지 못했던 것들이 많이 발견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MRI로는 까만색으로 나와서 오히려 눈에 덜 보이지만, CT에서는 석회화된 것이 과장되어 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수술 전에는 MRI나 CT 모두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CT에서 보면 매우 좁아진 척수강 앞을 막고 있는 뼈와 같은 색을 가진 석회화가 관찰됩니다.


CT : 후종인대골화증(Ossification of posterior longitudinal ligament, OPLL)
후종인대 골화증/황색인대 골화증의 치료
증상이 있다면 수술이 유일한 치료인데, 매우 어렵고 발생한다면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차진료현장에서 증상이 있다면 전원하는 것이 좋겠고, 증상이 없이 발견되었다면(단순한 경부통증이 아니라 척수증과 관련된 증상) 레져, 스포츠 등에 대해서 경고해주면서, 환자분께 판단할 수 있도록 상급 의료기관에 전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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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침구임상 매뉴얼. Matsumoto tadasu.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