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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퇴골두 골단 분리증(Slipped capital femoral epiphysis : SCFE) : 뚱뚱한 청소년에서 고관절이 아프고 다리를 절어요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정의

대퇴골두 성장판 부위에서 골단이 후방, 내측으로 전위됩니다. 드물게 외측으로 전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역학

특징적인 나이 범주(청소년기 또는 골격 발달 단계가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경우)에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현 연령은 남아의 경우 1215세이며, 여아는 1013세(M 2.5 : F 1)입니다. 양측성 분리증은 20~32%에서 나타나며, 여야에게 더 흔하다.

백인에 비해서 폴리네시안 계, 흑인 등은 호발하는 반면 말레이인, 인도-지중해 연안 주민은 현저히 발병율이 낮습니다. 이러한 인종간의 차이는 각 인종의 평균 체중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평균 체중이 큰 인종에서 더욱 호발하며, 이는 과체중에 의한 발병 기전을 지지하는 자료로 생각됩니다. 근래에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권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바, 이는 유전적 요소보다는 비만, 식생활 등의 후천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병인과 발병기전

  1. 기계적 요인

비만, 대퇴 경부의 저염전 또는 후염전, 청소년기에 증가하는 성장판 경사도, 근위 대퇴골 골단판 골막환 복합체(perichondrial ring complex)의 약화

  1. 내분비 장애
  1. 성장 호르몬 : 성장판 두께가 증가되면서 전단력에 대한 강도가 감소

  2. 에스트로겐 : 성장판의 두께가 감소하고 전단력에 대한 강도는 증가

  3. 테스토스테론 : 저농도에서는 성장판의 강도를 감소, 고농도에서는 강도를 증가

  4. 연관 대사성 및 내분비성 질환

(1) 일차성 갑상선 기능저하증

(2) 성선 기능저하증 또는 범 뇌하수체 기능저하증

(3)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경우

(4) 구루병

(5) 신성 골이영양증

(6) 괴혈병

  1. 방사선 조사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임상소견

  1. 증상 및 징후

(1) 통증 : 주증상은 고관절의 통증과 다리를 저는 것, 25%에서 무릎 통증을 호소

(2) 관절 운동 제한 : 고관절 굴곡 시 외전 및 외회전, 고관절 내회전이 제한되어 있거나 외회전 구축, 보행 시 외족지 보행

  1. 골단분리증의 안정성에 따른 분류(Loder, 1993)
    안정성 골단분리증에서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발생하지 않은 반면 불안정성 골단분리증에서는 56%(Loder, 1993) 또는 15%(Kennedy, 2001)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1. 안정성(stable) 골단분리증 : 목발없이 또는 목발을 짚고라도 환측에 체중부하가 가능하고 보행이 가능한 경우

  2. 불안정성(unstable) 골다분리증 : 목발을 짚어도 통증으로 인하여 보행이 불가능한 경우

  1. 골단 분리 시기에 따른 분류
  1. 분리전기(preslip stage) 또는 전구증상 시기

(1) 경도의 하지 통증, 무력감, 파행

(2) 방사선 검사 상 고관절 주위 골 결핍, 골단판의 확장

(3) CT나 MRI로 미세한 전위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1. 급성(acute) 골단분리증

(1) 증상 발현한지 3주 이내

(2) 골단 전위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무리한 이학적 검사를 삼가야 합니다.

(3) 무혈성 괴사가 초래될 위험이 있는 시기입니다.

  1. 만성의 급성화(acute-on-chronic) : 만성적인 증상을 보이다가 증상이 악화된 지 3주 이내

  2. 만성(chronic) 골단분리증

(1) 3주 이상 지속된 하지 통증, 하지 무력감, 파행

(2) 고관절 내회전 제한, 대퇴부 또는 하퇴부 위축, 하지 단축

(3) 방사선 검사 상 대퇴 경부 주변에 골 재형성 소견이 관찰

  1. 골단 전위의 정도에 따른 분류

대퇴골두-간부 간 각도(head-shaft angle), 골단 전위 : 전후면, 정측면 촬영에서 측정하고 건측과의 차이를 계산 또는 골단이 골간단에서 전위된 정도를 골간단 폭에 대한 비율로 계산

  1. 경도(mild) : 각도 차이 30도 이내, 전위 정도 33% 이내

  2. 중등도(moderate) : 각도 차이 3050(60)도, 전위 정도 3350%

  3. 고도(severe) : 각도 차이 50(60)도 이상, 전위 정도 50% 이상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진단

초기 영상검사는 AP, Pelvis Frog legs이며, AP에서는 영상소견이 미미해 감지하기가 힘듭니다. 

탈구는 초기에는 후방으로 발생해 frog’s leg lateral view가 필수적이고 75%의 환자가 의미 있는 내측 탈구를 보입니다.

X-ray : Klein line

대퇴골경부의 상단 외측면을 따라 연결한 선 (Klein line)이 대퇴골두를 지나가지 않게 됩니다(Trethowan‘s sign). 

CT, MRI은 골단의 이동을 알기쉬워 조기진단에 유리합니다.

MRI :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Slipped capital femoral epiphysis : SCFE)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치료

  1. 치료 목적
  1. 추가 전위를 방지

  2. 관절 자극 및 관절 운동 제한의 증상을 해소하거나 완화

  3. 장기 추시에서 고관절 퇴행성 변화를 방지

  1. 골단 분리의 정복

무혈성 괴사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므로 과도한 외력에 의한 정복은 금물입니다. 저자들은 안정 골단분리증은 전혀 정복을 시도하지 않고, 중등도 이상의 전위를 보이는 불안정 골단분리증에서는 수술적 고관절 탈구 방법으로 대퇴골두의 혈행을 관찰하면서 정복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1. 수술의 종류
  1. 경피적 in-situ 나사못 고정술 : 골단의 추가 전위를 물리적으로 막으면서 골단판의 조기유합을 유도

  2. 재정렬 수술

중등도 이상의 전위에서는 변형으로 인한 대퇴골두와 비구간 충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통증 및 운동 범위 제한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려는 의도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의 합병증

  1. 무혈성 괴사(위험인자)
  1. 불안정성 분리증

  2. 급성 분리증

  3. 도수 정복, 특히 해부학적 정복을 목표로 과도한 외력으로 정복할 때

  4. 골단의 전외측 1/4 부분에 핀을 삽입

  5. 방사선 조사 후 발생한 골단분리증

  1. 연골용해증(chondrolysis)의 위험인자
  1. 금속 내고정물의 지속적인 관절면 관통 상태

  2. 장기간의 석고 고정

  3. 재정렬 절골술

  4. 도수 정복술

  5. 급성 골단분리증, 고도 골단분리증

  6. 여성

참고문헌

  1. 정형외과 진료편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 교실. 2013

2. 쉽게 배우는 정형외과. Okada kyoji. 2014

  1. 일차진료의를 위한 정형외과 진단과 치료. 김지형. 2011

  2. AAOS 핵심 정형외과학 4판. John F. Sarwark. 2013

  3. 임상의를 위한 통증의 영상진단과 치료. Steven D. Waldman. 2012

  4. 응급영상진단의 ABC. Otto Chan. 2010

  5. 스포츠 침구임상 매뉴얼. Matsumoto tadasu.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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