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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의 분류

통증은 시간, 부위, 원인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저번 글에서는 통증을 시간 기준으로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으로 분류했었는데요.

급성통증에서 통증은 경고신호로서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장소에 따른 분류법이 유용합니다.

어디서 통증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아내고 치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통증이 일어나는 장소에 따라서 피부통증, 신경통, 근육통, 내장통, 뼈의 통증 등으로 분류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만성통증에서는 통증이 일어나는 부위가 비교적 명확하지 않아 원인에 따른 분류법이 많이 쓰입니다.

만성통증은 원인에 따라서 크게 침해수용성 통증(nociceptive pain), 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 심인성 통증(psychogenic pain)로 나눌 수 있습니다.

침해수용성 통증(nociceptive pain)은 조직의 손상이나 염증에 의해 일어나는 통증입니다.

손상이나 염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낫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는 상태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예로는 허리 통증, 무릎 통증 등의 운동기관 질환, 두통, 근막통증증후군(MPS), 류마티스 관절염(RA) 등이 있습니다. 

신경병증성 통증(neuropathic pain)은 신경 손상에 따라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신경의 손상에는 수술이나 외상처럼 신경이 압박되어서 상처가 생기거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처럼 신경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경우 등도 포함됩니다.

예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삼차신경통, 추간판 탈출증으로 인한 신경근 통증 등이 있습니다.

심인성 통증(psychogenic pain)은 신체적으로는 명백한 원인이 없는데 존재하는 통증입니다.

신체적인 문제는 없으나 심리적인 문제로 인해 손상이나 염증이 없는데도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대표적으로 신체형 장애(Somatoform disorders)를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성통증 환자의 경우, 오랫동안 지속된 통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심리적인 문제나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질환을 같이 가지고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을 심인성 통증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심인성 통증은 명백하게 정신적인 문제로 부터 나타나는 통증만을 뜻하는 용어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착각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을 간단하게 분류해 보았는데요.

특히 만성통증은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무척 중요합니다.

만성통증 환자 분들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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