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통증과 만성통증의 차이
통증을 시간적인 분류로 나누게 되면 크게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같은 허리 통증이라도 어제 다친 통증과 아픈지 3년 넘은 통증은 전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비교적 얼마 되지 않은 통증을 급성통증이라고 하고, 3~6개월의 시간이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통증을 만성통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3~6개월 이내라도 통증의 원인이 치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계속 있는 경우는 만성통증으로 분류합니다.
예를 들어 손가락을 칼에 살짝 베인 경우를 생각해 볼까요.
손가락을 칼에 베여 아픈 통증은 급성 통증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칼에 베인 작은 상처는 길게 잡아도 1~2주 안에 회복이 되어 없어집니다.
그런데 1~2주가 아니라 한 달 넘게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것은 급성통증이 아니라 만성통증으로 생각해야합니다.
따라서 '통증의 기간이 어느 정도 되었는가'는 하나의 지표일 뿐 기간만으로 급성통증과 만성통증을 구별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급성통증이 아닌 것들은 모두 만성통증에 해당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쉽게 이해하는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통증은 통상적인 치유 기간이 지나면 통증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만성통증은 통증의 원인이 치유되었다고 생각되는데도 계속되는 통증이기 때문에 그 치료가 어렵습니다.
만성통증의 치료를 위해서 의사는 통증이 발생하는 '진짜 이유'를 찾아내야 합니다.
또한, 만성통증은 통증의 감수성이 크게 증가되어있기 때문에 통증 강도가 매우 강합니다.
환자에게는 더 큰 고통을 주고 치료가 그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만성통증의 진단과 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만성통증의 '진짜 원인'을 찾아서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통증치료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