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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농성 관절염(Pyogenic arthritis)의 후유증 :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 시절 수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어려서부터 절뚝거리며 걸었어요

개요

고관절 화농성 관절염이 영아기에 왔으나, 당시에는 열이 나고 울고 보채는 등의 비특이적 증상만 보였으므로 잘 몰랐거나 수술적 치료 시기가 늦어지거나 해서 대퇴골두가 아예 녹아버릴 수 있습니다. 환자가 자라면서 생각보다 아프지는 않지만, 한쪽 다리가 짧고 절뚝거리게 되므로 보기에 좋지 않습니다.

의학의 발달과 경제 발전으로 일찍 진찰하고 치료하는 요즘에는 이런 예가 드물지만, 과거에는 이런 병이 많았습니다. 이런 분들은 무릎과 척추에 통증이나 질환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 이차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고관절 때문이 아니라 무릎이 아프거나 척추가 아픈데, 이런 사진을 본다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증상

대퇴골두가 완전히 녹지 않고 일부만 손상된 경우, 조기에 수술을 했기에 그나마 대퇴골두가 남아 있는 것으로, 이차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오기 쉽습니다. 특히 결핵균의 경우 진행이 느려 일찍 대퇴골두가 일부분만 녹은 뒤 치료되는 사례도 빈번합니다. 이런 경우 다리 길이는 짧지 않은데, 젊을 때는 통증이 없거나 운동 후에만 통증이 있는 정도로 그치나 나이가 들어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면 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X-ray : 화농성 관절염(Pyogenic arthritis)의 후유증

치료

다양한 선택의 여지가 있습니다. 환자의 요구가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통증이 별로 없는 사람도 있고, 언급한 대로 그 병소가 아닌 척추나 다른 관절 통증이 주 증상이 되기도 합니다. 다리가 짧아진 것이 주소(chief complaint)일 수도 있습니다.

화농성 관절염이 빨리 치료된 경우에도 때로 연골의 손상은 피할 수 없어서, 관절이 빨리 닳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대한 쓸 때까지 쓰다가 인공관절 치환술로 전환해야 하는데, 특히 감염 후인 경우에는 세균이 남아있는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 선행 작업이 됩니다.

간혹 아주 흔한 것은 아니지만, 강직성 척추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의 독특한 형태에서 이렇게 고관절의 연골부분이 닳게 하는 것이 급속히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염에 의한 것이든, 다른 것에 의한 것이든 이런 경우는 정형외과로 전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문헌

  1. 정형외과 진료편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 교실. 2013

2. 쉽게 배우는 정형외과. Okada kyoji. 2014

  1. 일차진료의를 위한 정형외과 진단과 치료. 김지형. 2011

  2. AAOS 핵심 정형외과학 4판. John F. Sarwark. 2013

  3. 임상의를 위한 통증의 영상진단과 치료. Steven D. Waldman. 2012

  4. 응급영상진단의 ABC. Otto Chan. 2010

  5. 스포츠 침구임상 매뉴얼. Matsumoto tadasu.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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