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진단의 요점

발은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부위이므로 있다는 것만 알고 있으면 듣고 보고 만져보고 움직이면 거의 진단이 되어 버립니다. CT나 MRI를 하지 않아도 X-ray만으로도 해결되는 것이 발 클리닉의 묘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발 질환의 특징은 아픈 부위에 따라서 질환을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통증과 강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문진이 끝날 때까지 진단이 머리에 떠오르지 않고 X-ray를 찍고 나서 진단을 생각해서는 명의라고 할 수 없습니다.
진단은 실험과 같습니다. 그 과정에 필요한 인력, 시간, 비용 등의 자원도 가능한 한 적은 편이 좋습니다. 매뉴얼대로 기계적으로 가능성을 샅샅이 찾아보는 것은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합니다.
정보는 넓게 얻으려고 하면 얕아지므로, 간단하게 알 수 있는, 그때 그때 필요한 정보를 목표로 하여 좁혀 묻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예를 들어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다리를 삔 환자에게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지, 가족 중에 암으로 죽은 환자가 있는지 등을 물어볼 필요는 없습니다.
발 질환은 통증이나 변형, 장애의 부위와 상태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목표를 좁히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문헌
- 발 클리닉(임상에서 바로 통하는 발 진료 노하우). Suguru inokuchi.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