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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의 정확한 이름, 추간판탈출증(hernation disc)

 

오늘은 이름이 다소 생소한 추간판탈출증(herniation disc)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우리가 흔히들 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으로 이야기하는 '디스크(disc)'는 사실 정확한 병명이 아닙니다.

엄밀히 얘기하면 추간판탈출증(herniation disc)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옳습니다.

 

 

위 그림에서 보이다시피 실제로 디스크(disc) 또는 추간판(intervertebral disc)은 척추뼈 사이에 있는 섬유성 조직을 부르는 말입니다.

디스크는 크게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수핵(nucleus pulposus)과 수핵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annulus fibrosus)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핵(nucleus pulposus)은 물이 77%,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이 14%, 콜라겐 섬유(collagen)가 4%로 이루어져 있어 섬유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섬유륜(annulus fibrosus)은 물이 70%, 프로테오글리칸(proteoglycan)이 5%, 콜라겐 섬유(collagen)가 15%로 수핵에 비해 상대적으로 콜라겐의 비율이 높습니다.

콜라겐 섬유는 질긴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물이 많아 흐물흐물한 수핵'을 '상대적으로 질긴 섬유인 섬유륜'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이라고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정식 명칭인 추간판탈출증은 위 그림과 같이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오면서 척수(spinal cord)에 빠져나오는 신경을 누르는 것을 말합니다.

경추 추간판탈출증(약칭 : 목 디스크)은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팔이 저린 증상이 있으며, 요추 추간판탈출증(약칭 : 허리 디스크)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다리가 저린 증상이 있습니다.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오는 중에 섬유륜이 파열 유무, 수핵이 흘러나오는 정도 등에 따라서 단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추간판 탈출이 높은 단계로 진행할수록 통증도 심해집니다.

우리가 흔히들 '디스크'라고 부르는 추간판탈출증의 의미를 간단히나마 이해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병원에서 '디스크'라고 부르는 여러 가지 의미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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